감자 보관법, 보관기간 오래오래 두고 먹기
우리에게 필수 식재료인 채소들도 종류마다 보관법이 다르고 잘 보관해야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그중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감자 보관법입니다. 감자는 이런저런 음식에 많이 활용되고 365일 내내 자주 먹는 채소 중 하나이죠.
감자는 조금만 방치해도 금방 싹이 나버려서 못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리기에는 사실 아까워 싹을 잘라내고 먹기도 하는데 이미 싹이 난 감자는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자를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는 보관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자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감자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릴겠습니다.
감자 보관법, 보관기간
1. 직사광선 피하는 곳에 두기
직사광선 피하는 곳에 감자를 보관해야 합니다.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싹이 나고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소 솔라닌이 합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검정 비닐봉지나 박스에 담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박스 보관 경우는 밑에 신문지를 깔아주고 햇빛이 안 드는 그늘진 곳에 2시간 정도 습기를 말려주면 조금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2. 양파는 피해주기
감자를 양파와 함께 보관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양파와 함께 보관하게 되면 양파와 감자 둘 다 쉽게 무르고 상해버립니다. 또한 감자가 양파의 수분을 흡수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양파와 감자는 꼭 따로 보관해야 한다는 감자 보관법이 있습니다.
3. 냉장고에는 절대 금지
감자를 보관하기 좋은 온도는 10도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장보관은 아무래도 4도 정도 돼서 냉장 보관은 금지입니다.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감자의 전분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유해물질을 생성하는 당분으로 변해 맛도 변하고 색도 까매집니다. 그러므로 냉장보관은 감자 보관법에 속하지가 않다는 것을 주의해주세요.
4. 사과와 같이 보관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닐봉지에 보관해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비닐 속에 모인 수분이 감자로 스며들어 금방 상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맛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사과 한 개에는 감자 10kg 분량의 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감자를 보관할 때 사과를 1 ~ 2개 정도 함께 넣어주면 사과에서 에틸렌이라는 가스가 발생하여 감자 싹이 발아되는 현상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4. 적정온도
감자는 보통 8도 정도에서 싹이 나고 영하 1도는 얼어버리기 때문에 보관하기 적당한 온도는 섭씨 10도 이하이므로 섭씨 2~4도가 적정온도입니다. 그래서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 그리고 통풍이 잘 드는 곳에 사과를 넣고 햇빛 차단을 위해서 신문지를 덮어주면 감자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감자 보관법이 있습니다.
5. 보관하기 전에 감자를 씻지 마세요.
좀 더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감자를 씻는 경우도 있지만 감자는 습기에 노출되면 보관기간이 훨씬 더 짧아지고 잘 썩기 때문에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이 너무 많이 묻어있을 경우는 브러시로 적당히 털어냅니다.
또한 상처가 있거나 썩은 감자는 골라내 주세요. 상처가 있거나 썩은 감자는 좀 더 빨리 상할 수 있고 옆에 있는 감자도 같이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분리를 해주세요. 가능하면 상처 있는 감자들은 바로 조리해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감자 냉동보관법을 하실 때에는
1. 감자를 깨끗이 씻어 키친 타월로 물기로 닦아내고 감자의 싹을 제거합니다.
2. 감자는 한 개씩 한개씩 랩으로 감싸고 지퍼백에 넣어 냉동하면 됩니다.
냉장고 안에서도 온도 변화가 적은 곳으로 깊숙이 저장하도록 합니다. 냉동실에서 4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감자를 보관하는 도중에 갑자기 녹색으로 변해 있으면 녹색 부분은 잘라내야 합니다. 그리고 싹이 난 부위는 싹이 난 겉면만 도려낼 게 아니라 씨눈 부위 안쪽까지 크게 도려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감자 보관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감자 보관법도 까다롭기는 하네요.ㅎㅎ
감자는 5월 하순에서 7월 중순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감자는 제철일 때 대량으로 사서 감자 보관법 대로 오래 보관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