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 다리에 쥐났을때

잠잘 때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서 새벽에 깬 적이 있으신가요? 또는 운동할 때,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쥐가 날 때가 있을 텐데요. 저는 특히 잠잘 때 다리에 쥐 난적이 많아 잠을 제대로 못 잔 적이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보통 쥐가 났다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종아리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경련이라고 합니다. 즉 근육이 딱딱하게 뭉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도대체 왜 다리에 쥐가 나는 걸까요?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 다리에 쥐났을때 응급처치를 알아보겠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1. 피로가 쌓였을 경우

보통 잠을 잘때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사람들이 활동하면서 다리에 피로가 쌓이기 때문인데요. 근육에 쌓인 피로가 풀리지 않고 계속해서 쌓이다 보면 신경의 지속적인 이상 반사가 일어나 쥐가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녁이나 아침시간에 따뜻한 물로 족욕 또는 반신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이 부족할 경우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수분 부족은 곧 전해질 결핍과 이어지기에 다리에 쥐가 납니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마셔줘야 합니다. 또한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는 피로가 쌓인 이유가 있지만 수분이 부족해서도입니다. 자는 동안에는 땀을 통하여 수분이 빠져나가게 부족해지게 됩니다. 자기 전에 한컵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잦은 음주 및 다량의 카페인 섭취인 경우

우리가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 중에 잦은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섭취에 인해 쥐가 날 수가 있습니다. 알코올부터 카페인까지 어찌 보면 수분이기는 하지만 알코올과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하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다리에 근육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과도한 운동

과도한 운동에서도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릴 때가 있는데 땀을 흘려 몸의 전해질이 떨어지게 되면 근육에 가야 할 신경전달 물질이 잘 가지 못하기 때문에 다리에 쥐가 나게 됩니다. 또한 갑자기 운동을 하실 경우에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과도하게 갑자기 쥐가 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활동성이 커진 운동을 시작하고 급격하게 기존 근육들이 수축하게 되면서 떨림과 경련이 발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운동하기 전에는 무조건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는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다리에 근육을 풀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5. 불규칙적한 생활 습관

통상적으로 우리는 평일에 일터에 나가고 학교에 가고 한동안은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있게 됩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체내의 혈류가 제대로 이동을 하지 못하게 되고 혈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 하나는 꼬고 앉거나 짝다리를 짚는 경우에도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입니다. 이 경우에는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바르게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딱 붙는 꽉 끼는 옷을 입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더 심해지기도 하므로 넉넉하고 여유있는 옷차림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6. 미네랄 부족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 중 하나로서 종아리 근육에는 수축과 이완 활동을 돕는 칼슘 등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이 부족하게 되면 근육에 비정상적 수축이 일어나 근육 경련이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거르거나 굶게 된다면 영양 불균형으로 근육에 필요한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이 부족해 다리에 쥐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견과류, 멸치 등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7. 추운 날씨

추운날씨에도 다리에 쥐가 난다? 처음 들으신 분들이 많을거에요. 추운 겨울철에 한 가지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게 되면 근육이 퇴화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게 됩니다. 이는 혈액 순환 이상을 일으켜 체내로 관련 영양소가 잘 흡수되지 못하게 해서 근육 경련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 중 하나는 추운 겨울철 때문이라고 합니다.

8.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종아리의 근육이 내려가 신경을 눌러 생기는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쉽게 생깁니다. 또한 허리디스크가 있는 분들은 허리디스크로 인해 다리의 근육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쥐가 납니다. 하지정맥류 수술을 통해서 치료를 해주면 쥐가 나는 증상도 줄일 수 있습니다.

9. 여성호르몬의 영향

드물기는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쥐가 나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에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에게는 매우 흔한 증상이기도 합니다. 임산부 중 30 ~ 50%가 특히 3분기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태아의 장골동맥 압박으로 인해 생긴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경련은 몇 초 동안만 지속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한 통증으로 몇 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다리에 쥐났을때 응급처치

쥐났을때 부위별 대처법입니다.

종아리에 쥐났을때는 의자나 편히 앉을 곳에서 무릎을 편 상태로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해줍니다.

경련이 사라지면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줍니다.

허벅지에 쥐났을때는 앞서 말했듯이 무릎을 구부려 풀어줍니다.

허벅지 뒤쪽으로 쥐났을때는 무릎을 쭉 펴서 주물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쥐로 인한 통증이 심해 본인 스스로 응급처치를 하지 못할 때에는 주변 사람이 도와서 근육을 풀어주면 좋습니다.

다리에 쥐났을때 핫팩이나 따뜻한 것을 이용해 찜질을 해주면 좋고 쥐 난 부위에 뿌려주는 파스 등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근육 통증이 다 풀리지 않은 다리의 근육에 또다시 무리가 가면 재발할 수가 있으므로 양쪽 다리를 골고루 다 풀어줘야 합니다.

평소 쥐가 자주 난다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운동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운동 시작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 스트레칭 등을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근육 마사지와 족욕 등을 통해서 몸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도 쥐를 예방하는 법입니다.

다리에 쥐가 나면 평소와는 다르게 만져보면 바위처럼 단단해져서 풀기가 엄청 어려우니 다리에 쥐가 난다면 바로 즉시 응급처치를 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