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소녀

혹시 집에서 소주를 마시다가 술이 더 이상 잘 안 들어가거나 너무 취해서 도저히 못 마실 때 소주를 남긴 적이 있으시나요.? 저는 집에서 소주를 마실 때마다 도저히 못 먹겠어서 항상 남아서 버렸거든요. 남은 소주를 다음에 먹기에는 김이 빠져 맛이 더 없어질까 봐 아까워서라도 버렸습니다.

하지만 먹다 남은 소주로 일상생활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알고있나요.? 보통 식당에 가면 식당 직원분들이 테이블을 닦을 때 소주로 부어서 닦으시는 거 다들 보셨나요.?

알코올은 소독이 되기 때문에 떄를 제거하고 냄새를 없애고 요리할 때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먹다 남은 소주 활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먹다 남은 소주 활용법

1. 화초 잎사귀 닦기

소주의 알콜 성분이 잎사귀 위에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화초 잎사귀를 닦을 때 물을 사용하지 말고 소주로 닦으면 물로 닦을 때보다 먼지가 더 잘 닦일뿐만 아니라 물로 닦았을 때보다 잎사귀가 더 반질거리며 윤기가 있게 보입니다. 또한 흙에 소주를 뿌리면 흙 속의 영양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잡아주기도 합니다.

 

 

2. 음식 비린내, 잡내 제거

먹다 남은 소주 활용법중에 생선, 육류, 닭을 요리할 때 비린내나 잡내 제거에 소주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징어나 문어를 데칠 때 끓는 물에 소주를 1 ~ 2큰술 넣고 데치면 비린내가 제거됩니다. 또한 돼지갈비 양념장을 만들때 소주를 약간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고 돼지 냄새도 안나기도 하고 생선조릴 때 소주를 약간 넣으면 비린내가 안 나고 닭도리탕을 할 때에도 약간 넣으면 닭 냄새가 안납니다. 뿐만 아니라 멸치를 볶을 때도 약간 넣어주면 멸치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튀김요리

튀김요리에 소주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튀김 반죽을 만들때 물과 소주를 1 : 1 비율로 희석시킨 물을 사용하면 소주가 빠르게 증발하면서 기포가 생겨 부드럽고 바삭하게 튀겨집니다. 그러나 소주만 가지고 튀김 반죽을 만들면 끓는 점이 너무 낮아 튀김이 타기 쉬우므로 꼭 소주와 물을 1 : 1 비율로 희석시킨 후 튀김반죽을 만들어야 합니다.

 

 

4. 주방 얼룩제거

냄비에 눌어붙은 자국, 싱크대 주변에 튄 음식 국물 자국 등에 분무기로 소주를 넉넉히 뿌리고 2 ~ 3분 뒤에 수세미로 문지르면 깨끗하게 닦아집니다. 참고로 가스레인지의 기름기는 기름을 먼저 살짝 뿌려서 닦아준 후 소주를 살짝 부어 키친타올로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5. 후라이팬 기름때 제거

후라이팬은 기름을 써서 하는 요리를 많이 하기 때문에 기름때가 끼게 됩니다. 미끌미끌한 기름의 성분 떄문에 잘 닦아내지 않으면 기름때가 찌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소주를 키친타올에 묻혀서 닦아주게 되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후라이팬을 살짝 달궈주어 닦아주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6. 전자레인지 청소

전자레인지를 자주 사용하다면 잡내가 나기도 하고 찌든 때 때문에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남은 소주를 활용하여 닦아준다면 전자레인지의 잡내를 잡아주고 이물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용기에 소주를 담고 2분 ~ 3분가량 돌린 후 전자레인지를 열어보면 송골송골 수증기가 맺혀 있는데 이 물기를 물티슈로 닦아 줍니다. 찌뜬 때 제거를 위해서 한번 더 남은 소주를 돌려준 후 1 ~ 2분 뒤 다시 전자레인지를 열어 물티슈로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마른행주에 남은 소주를 살짝 묻혀 전체적으로 한번 닦아줍니다. 참고로 전자레인지는 밀폐되어 세균 증식이 빠르므로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7. 냉장고 탈취제

냉장고는 온갖 음식들을 보관하기 때문에 냄새가 섞이고 잡내가 베이기 쉽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탈취제가 꼭 필요한 곳이기도 하는데요. 소주병 뚜껑을 열어 놓은 채로 소주병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분해해서 냉장고에서 나는 나쁜 냄새를 제거해줍니다. 또한 냉장고를 청소할 때 남은 소주를 면 행주에 적셔서 가볍게 닦아주면 냉장고 냄새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8. 신발 냄새 제거

먹다 남은 소주 활용법에는 신발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오래 신고 다니다 보면 발 냄새와 같이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이때 소주를 천이나 키친타올에 적셔 신발 안쪽부터 닦아준 뒤 햇볕에 잘 말려주면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운동화나 신발에서 나는 발 냄새와 악취를 한동안 잠재울 수 있습니다.

 

 

9. 섬유유연제

집에 섬유유연제가 떨어졌을 때 소주를 넣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주의 알코올성분이 옷감을 부드럽게 해주고 옷에 소독 효과도 되면서 탄력을 살려준다고 합니다. 소주의 알콜 성분이 옷에 탄력과 살균, 소독작용까지 하므로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먹다 남은 소주 활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남은 소주로도 일상생활에 많은 활용이 되니 신기하네요. 요새 소주 값이 올라서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잖아요.

그러므로 버리지 마시고 꼭 일상생활에 활용을 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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