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소녀

이날은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비가 안 와서 좋았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인지 밖에 돌아다니기 추운 날씨였다. 간만에 인천에서 벗어나 보려고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수원에 유명한 닭갈비 맛집이 있다고 해서 수원에 갔다. 나는 닭갈비를 엄청 좋아해서 닭갈비 먹으러 수원까지 가는 거 나쁘지 않다. 그리고 사실 수원은 경기도라 인천에서 거리가 생각보다 멀지도 않았다. 하지만 중간에 차가 막혀서 그런지 한시간 반 정도 걸렸다. 안 막히면 한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오늘은 수원 닭갈비 맛집, 정통춘천닭갈비전문점 솔직후기를 써보겠다.

 

 

수원 정통춘천닭갈비 위치와 시간

수원 정통춘천닭갈비 위치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수성로 157번 길 5-9이다. 화사역 1번 출구에서 244m 거리다. 화서역 먹거리촌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 정통춘천닭갈비 시간은 매일 AM 11 : 00 ~ PM 22 : 00까지 영업한다.

 

 

수원 닭갈비 맛집, 정통춘천닭갈비 솔직후기

우리가 도착한 곳은 수원 전통춘천닭갈비집이다. 주차한 차들이 많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왔다.

여기는 2002년에 오픈한 곳이다.

 

 

점심시간 때 와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정통춘천닭갈비 메뉴판

닭갈비 11,000

치즈닭갈비 14,000

막국수 6,000

쟁반막국수 중 16,000 대 20,000

어린이돈까스 5,000

공기밥 1,000

무뼈닭발사리 7,000

치즈사리 4,000

버섯사리 3,000

떡/고구마 사리 3,000

우동사리 2,000

볶음밥 2,000

주류와 음료수도 판매하고 있다.

 

 

닭갈비 맛있게 드시는 법

1. 야채가 들어가면 2 ~ 3분 간격으로 저어주세요.

2. 떡이 말랑말랑 하면 먼저 드세요.

3. 고구마가 익으면 고기를 드셔도 됩니다. 뼈는 맨 나중에 드세요.

모든 사리는 닭갈비 주문 시 함께 해주세요.라고 나와있다.

 

우리는 치즈닭갈비 2인분에 우동사리를 시켰다.

 

 

치즈 닭갈비 2인분이 나왔다. 2인분인데 생각보다 양이 적은 것 같았다.

그리고 치즈는 맨 마지막에 넣어주신다.

 

 

야채들이 나와서 닭갈비와 볶아줬다. 너무 맛있어 보였다.

 

 

몇 분 후에 우동사리가 나오고 깻잎이 나왔다. 나는 깻잎 향이 너무 좋고 맛있다.

깻잎은 닭갈비나 볶음밥, 감자탕 등에 빼놓을 수 없는 야채인 것 같다.

 

 

몇 분 뒤에 드디어 치즈가 나왔다. 보통 닭갈비집은 한꺼번에 넣어주시는데 여기는 차례차례 넣어주신다.

그래서 그런지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렸다. 기다리는데 빨리 먹고 싶어서 침이 고였다.ㅠㅠ

 

 

닭갈비에 치즈를 찍어서 먹는다. 나는 처음에는 닭갈비는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먹어본 결과 약간 매콤하게 맛있었다. 나는 원래 상추에 잘 안싸먹는데 이 닭갈비는 너무 맛있어서 상추에 몇 번이나 싸서 먹었다. 치즈도 되게 잘 늘어나고 역시 치즈닭갈비가 최고다. 양이 적은 것 같았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배불렀다.

 

 

닭갈비만 먹고 가면 아쉬우니 볶음밥 1인분을 추가했다. 배불러도 볶음밥은 빼놓을 수가 없다.

볶음밥도 너무 맛있어서 배부른데도 잘 들어갔다. 사실 볶음밥은 다 똑같은 맛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뭐랄까. 여기는 간도 잘 되어있어서 더욱 맛있었다.

 

여태 닭갈비 먹어본 곳 중에서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아니면 내가 하도 동네 닭갈비만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있었고 역시 유명한 곳이다. 사실 여기는 1호점이고 이 근처에 2호점도 있다. 사장님이 2호점까지 차려셨나보다.ㅎㅎ 2호점은 주말에는 영업을 안 하고 평일에만 하나보다. 그래서 2호점은 문이 닫혀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1호점이 본점이라 1호점에 많이 간다고 한다.

 

닭갈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수원에 사시는 분들 수원 닭갈비 맛집, 정통춘천닭갈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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