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소녀

봄 날씨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놀러 가기 딱 좋은 날씨이고 데이트하기도 좋은 날씨이죠.

그래서 더욱더 이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굴, 피부, 옷에 신경을 많이 쓰기 하지만 헤어스타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일 겁니다. 특히나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서 헤어스타일을 많이 바꾸게 되죠.

 

헤어스타일에는 파마와 매직, 염색, 컷트 등이 있지만 그중에 오늘은 파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파마화학약품을 통해 머리카락의 구조를 바꾸는 방법입니다. 예쁜 컬의 모양이 나올때까지 여러 개의 약을 머리에 바르게 되는데 그중 먼저 바르는 제품이 "환원제"라고 합니다. 큐티클을 열어서 모발구조를 변경하고 열을 올려서 모발의 구조를 바꾸게 됩니다. 여기서 모발이 건조해지면 본인이 원하는 예쁜 컬이 생기고 마지막은 중화제를 도포해 다시 모발의 구조로 넘어가게 되죠.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파마를 하게 되는데요.

 

파마는 여성분들도 많이 하지만 남성분들도 많이 하는 헤어스타일입니다.

파마를 하면 이쁘고 만족스럽겠지만 문제는 파마 관리를 잘 못해서 오래 유지 못하고 며칠 만에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몇번이나 재파마를 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여성분들은 빗질을 하고 싶은데 파마가 풀릴까 봐 빗질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파마 오래가는법, 유지기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목차

1. 파마 오래가는법

2. 파마 유지기간

 

파마 오래가는법

1. 샴푸

파마 오래가는법에서 샴푸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파마 후 시술 약이 모발에 24시간 동안 남아 있어서 파마 후 바로 샴푸로 머리를 감게 되면 모발의 큐티클을 열어 결합되어 있던 약제가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샴푸에는 알칼리성과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데요. 파마를 한 약은 산성을 띄고 있는 중화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때문에 알칼리성이나 계면활성제가 닿게 되면 펌이 탄력을 잃게 되며 파마가 금방 풀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파마 후 샴푸는 최소 24시간이 지난 후에 하시는 게 파마가 오래갑니다. 하지만 머리를 못 감아서 찝찝하시거나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2일이나 3일 정도는 산성 제품인 린스나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것을 추천합니다.

 

※ 차가운 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감아주세요. 뜨거운 물로 감게 되면 두피와 머리카락이 자극받으며 모발 속 파마약 성분이 녹기때문입니다.

 

 

2. 드라이

파마 오래가는법에서 샴푸도 중요하지만 드라이도 신경 써야 합니다. 가능하면 뿌리만 뜨거운 바람으로 말려준 다음에 파마 부분은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외출 시 준비할 때 자연바람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드라이를 사용할 때에는 컬의 방향대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피부터 모발 끝 쪽으로 머리를 말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 너무 차갑고 뜨거운 온도보다는 미지근한 온도의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손으로 컬의 모양대로 말려주면 더욱 풍성해지고 탱글탱글한 컬이 나옵니다.

 

수건으로 머리를 비벼서 말리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머릿결도 상할뿐더러 파마도 빨리 풀리는 지름길입니다.

 

 

3. 빗질

완전 생머리에서 파마를 하게 되면 모발이 상해 머리 엉킴이 심해지게 됩니다. 엉킨 머릿결을 풀기 위해 머리 정돈을 위해 빗질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파마 후 빗질을 하게 되면 당기는 힘에 의해 컬의 탄력 저하가 생겨날 수 있어서 파마가 빨리 풀리게 됩니다. 그래서 빗보다는 엉킨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쓸어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그래도 빗질을 하고 싶으시면 굵은 브러시나 사이가 넓은 빗으로 빗질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너무 많이 빗질을 하시면 컬이 더 빨리 쉽게 풀어질 수 있으니 엉킨 부분만 풀어주는 느낌으로 빗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4. 묶는 머리 금지

파마를 한 후에 머리를 묶는 것은 안 좋다고 합니다. 파마 고정이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로 머리를 묶게 되면 컬에 변형이 생겨 파마가 금세 풀려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의 특성상 반드시 머리를 묶어야 한다면 모발을 살짝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여유 있게 살살 약한 끈으로 묶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모자나 핀 등 헤어 액세서리도 당분간 자제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5. 모발 관리

아무래도 파마를 하면 머릿결이 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모발을 관리하는 것도 파마 오래가는법인데요.

손상된 모발은 파마가 풀리는 속도도 더 빨라 집니다. 파마 후 샴푸 하기 전 그리고 샴푸 후 물기가 있을 때 컬 전용 영양제를 발라주면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에센스의 사용 유무에 따라 컬을 유지하는 힘이 달라지고 머릿결이 한층 차분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파마를 하신 경우에는 파마 전용 샴푸와 에센스 영양제를 사용해주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헤어팩이나 무거운 에센스는 사용하지 마세요. 모발이 무거워져서 오히려 컬이 늘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모발 전체보다 끝부분 위주로만 발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6. 파마와 염색 한 번에 금지

파마와 염색을 한번에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손상된 모발이 심할 경우 파마와 염색 같이하면 타거나 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스스한 느낌이 심각할 정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모에도 클리닉을 병행하는 이유는 최대한 건강한 모발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손상된 모발을 아무런 방패 없이 화학제품과 전쟁을 치르게 된다면 머리 손상의 지름길입니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모발도 어느 정도 회복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파마와 염색 순서는 파마 후 염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 후 파마를 하게 되면 컬러가 퇴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마 유지기간

파마 유지기간은 보통 3개월 ~ 6개월입니다. 하지만 관리를 잘하면 잘할수록 유지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빨리 풀려서 다시 하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서 파마를 다시 하실 때에는 짧은 머리의 경우 약 1달, 긴 머리의 경우 약 1 ~ 2달 후에 재파마를 해주시는 것이 스타일 유지에 좋습니다.

 

 

지금까지 파마 오래가는법, 유지기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비싼 돈을 주고 한 만큼 오랫동안 유지가 될 수 있게 꼭 올바른 관리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를 잘하지 못해서 파마가 풀려 재파마를 하게 되는 경우가 없도록 머리에도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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