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소녀

혹시 다들 외출할 때마다 향수를 뿌리시나요? 저는 특히 특별한 날이나 어디 놀러 갈 때마다 향수를 뿌리고 외출을 합니다. 요즘에는 여성분들뿐만 아니라 남성분들도 외출할 때마다 향수를 뿌리고는 하죠. 그런데 가끔 거리를 지나가다가 향수를 많이 뿌려 향이 진한 사람들을 보았을 텐데요. 향이 너무 진하면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향은 은은하게 뿌려야 좋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향수의 유래부터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향수는 라틴어 퍼퓨뭄(perfumum)에서 나온 말이므로 퍼(per: through) 의미와 퓨뭄(fumum: smoke) 의미의 합성어로 연기를 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5000년전 신과의 교감, 소통을 위해 종교의식에서 사용하던 향이 지금에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이라고 하며 인도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처음의 향수는 지금과 같이 병에 담겨 뿌리기 쉬운 액체 상태의 제품이 아니라 향이 나는 식물의 잎에서 즙을 내어 몸에 바르거나 나뭇가지를 태워 향이 몸에 베이도록 하였거나 주머니에 넣어 몸에 품고 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향수는 식물에서 얻은 향수 원액에 알코올을 섞여 만들며 알코올을 섞는 정도에 따라 향수의 진하기가 달라지고 향이 지속되는 시간도 달라지게 만든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향수 뿌리는 법, 위치와 보관법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목차

1. 향수 뿌리는 법, 위치

2. 향수 주의점

3. 향수 보관법

 

향수 뿌리는 법, 위치

1. 외출 시 30분 전

향수는 30분 전에 뿌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도 준비를 다 하고 마지막에 향수를 뿌리고 외출을 하게 되는데요. 보통 향수는 3단계 향으로 나뉩니다. 첫 향과 중간의 향, 진향으로 남게 되는데요. 보통 향수는첫 향보다는 중간 정도에서 진향으로 갈수록 더욱 은은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향수는 30분 전에 뿌리는 것이 독하지 않은 향보다 은은한 향이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게 됩니다.

 

 

2. 맥박이 뛰는 곳

손목이나 목 뒤쪽, 귓볼 쪽 맥박이 뛰는 곳에 뿌리면 향이 더 퍼지기 좋다고 합니다. 특히 정맥 위에 뿌려주게 되면 체온이 살짝 더 높은 쪽이기 때문에 훨씬 향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향은 더욱더 퍼지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못 뒤쪽은 자신에게도 향이 잘 맡아지기 때문에 기분이 좋고 상대방에게도 향이 잘 인식되므로 향수 뿌리는 위치입니다. 귓볼 부분 또한 적은 양의 향수를 뿌리는 것도 맥박이 뛰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죠.

 

 

3. 아래쪽에

향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무릎이나 치맛단같이 아래쪽에 뿌려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무릎에 뿌릴 실 때에는 무릎 앞쪽보다는 무릎 뒤쪽에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의 아래쪽에 뿌려주게 되면 코와 멀리 떨어져 코의 피로를 줄여주어 부담스럽지 않게 은은한 향을 오래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발목에도 뿌려주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4. 머리카락에 살짝

머리카락에 살짝 향수를 뿌리게 되면 바람에 머릿결이 살짝씩 날릴 때마다 훨씬 향긋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에 뿌릴 시 바로 직분사를 하게 되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독한 향이 나기 때문에 손목에 분사하셨던 것을 머리카락에 톡톡 두드리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옷감에

피부보다는 셔츠 안감이나 옷소매에 살짝 뿌리는 것도 향이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다리미판에 향수를 뿌려 놓은 후 셔츠를 다리면 열이 가해져 향이 옷 속에 스며들며 장시간 보존되어 좋다고 합니다.

 

 

6. 팔꿈치

팔꿈치에 뿌리게 되면 팔을 움직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향이 주변에 퍼지게 되므로 팔꿈치에 뿌리는 것도 좋습니다.

 

 

향수 주의점

1. 뿌리기 전에 흔들지 말기.

향수는 균일하게 잘 섞여 있으므로 자주 흔들면 향소가 변질된다고 합니다. 향이 이상해지고 피부에도 좋지 않습니다.

 

2. 뿌리고 문지르지 말기.

대부분 사람들은 향수를 뿌리실 때 비비거나 문지르게 되는데요. 비비거나 문지르면 향이 변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냥 콕콕 눌러만 주셔도 향이 오래가니 절대 비비거나 문지르는 일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3. 젖은 머리에 뿌리지 말기.

앞서 말했듯이 향수는 머리 쪽에 뿌려도 좋다고 했는데 다만 젖은 머리에는 뿌리시면 머리카락이 손상되므로 머리를 완전히 마른 후 뿌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4. 향수 유통기한

보통 제조일자로부터 5년이지만 향수를 개봉한 후에는 3년입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색이 짙거나 사용했을 때 끈적이면 오히려 피부에 더 안 좋으니 버려야 합니다.

 

5. 겨드랑이에는 뿌리지 말기

특히 겨드랑이에 악취가 날 수 있어 뿌리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겨드랑이에 뿌리면 땀과 향수가 섞여 향이 더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땀이 많이 나는 곳에는 뿌리시면 향이 아닌 냄새가 될 수도 있다는 점.

 

향수 보관법

1. 직사광선이 없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

향수는 온도에 민감하고 자외선을 쉽게 변질이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높은 온도 보관 시는 향수 액이 산화가 빨라지는데요. 그렇다고 너무 저온에 보관을 하게 되면 원액의 결정이 분리되어 알코올 향만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13 ~ 15 온도에 보관하는 게 좋을뿐더러 특히 그늘진 곳에 있는 서랍이나 화장품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한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욕실, 자동차 실내 등 온도 변화에 급격한 곳에 보관해도 절대 안됩니다.

 

2. 사용 후 뚜껑은 반드시 닫기.

향수는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어서 휘발하기 쉬우므로 사용 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꼭 닫아줘야 합니다.

 

지금까지 향수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요.

 

향수 지속력이 너무 약해서 향수를 많이 뿌리게 되는데요. 향수를 많이 뿌리게 되면 독한 향이 나므로 지속력이 약한 향수 같은 경우에는 4시간마다 뿌려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향수를 무작정 쓰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향수에도 유통기한과 보관법이 있으니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기 아까우시면 디퓨저로 만들어서 활용해도 좋으니 꼭 유통기한이 지난 향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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